제15장

하선우는 차에 앉아 서연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나서야 윤태하에게 전화를 걸었다.

그는 차를 몰아 앞에서 유턴하며 웃으며 말했다. “이렇게 예쁜 아내를 두고도 마다하다니, 너 대체 남자 구실은 하는 거냐?”

“무슨 일이야?” 윤태하의 목소리에는 가시가 돋쳐 있었다.

“너 쟤랑 원래 알던 사이였어?”

“아니.”

하선우가 말했다. “자기가 네 생명의 은인이라던데. 그래서 몸으로라도 보답하겠다고.”

차에 앉아 있던 윤태하는 그 말을 듣자마자 단 하나의 생각만 들었다.

서연이 하선우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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